"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한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이다. 작곡가는 동요 작곡가였던 안병원씨로 67년 전 작곡할 당시 22세의 나이였다고 한다. 노래의 가사는 그 아버지 안석주씨였다. 일제에서 해방되기 전까지는 가사에 '통일'이라는 말 대신에 '독립'이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지난 1월 14-17일 간 캘리포니아의 알라메다에서 열린 제 8회 세계기독간호재단의 정기 총회 및 영적 각성 대회에서 이 노래의 곡조에 맞춘 통일의 기도로 나는 가사를 바꾸어 모인 사람들과 같이 불러 보았다. 총회의 모임이 예배의 형태를 갖추었으므로, 훨씬 적당한 가사란 느낌이 들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 통일 이루세요, 사람의 힘으론 안 되요.
전쟁과 다툼이 없이, 민족이 하나 되게.
민족의 죄를 용서하시고, 거룩한 백성이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도록, 통일을 이루세요.
이 가사는 출 19:6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가 되리라고 약속하신 말씀과, 벧전 2:9에서 믿는 모든 사람에게 약속하신 "택하신 백성,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칭호를 근거하여서 만든 것이다. 우리나라를 하나님께서 통일시켜 주시되, 하나님을 믿는 기독인의 나라로 만들어 주십사하는 기도를 담근 노래이다.
하나님, 실로 주님께서 인간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저희 분단된 민족을 긍휼히 보시고, 둘이 하나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민족적인 회개가 있게 하시고, 주님 앞에서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Wednesday, January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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